안녕하세요 5월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비가 많이 내려 습한 기운이 생기는 요즘 "볶음밥 증후군" 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볶음밥 증후군이란?
- "볶음밥 증후군" 영어로 "Fried rice syndrome"이라는 단어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단어인데요 그 유래는 2008년 벨기에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. 한 대학생이 삶은 파스타 면을 실온에 5일간 보관한 뒤 다시 조리해 먹은지 30분 만에 두통과 복통, 메스꺼움, 구토 등의 증상을 겪었고, 10시간 뒤 사망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학생의 죽음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인해 급성 간부전이 생겨 사망했다고 밝혀졌습니다.
- 이 사건 이후로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을 "볶음밥 증후군" 영어로 "Fried rice syndrome"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. (파스타를 먹고 사망했는데 볶음밥이라 부르니까 신기하네요)
-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은 토양에서 자주 발견되는 균으로 쌀이나 파스타면 같은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식품에서 잘 번식합니다. 특히 찬밥을 이용한 볶음밥은 이 균이 번식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.
볶음밥 증후군 예방방법
- 볶음밥 증후군은 일종의 식중독이기 때문에 아래 수칙만 잘 지켜주시면 예방이 가능합니다.
- 장기간 상온에 보관된 찬밥을 이용한 요리는 가급적 삼가한다. (2시간 이내 권고)
- 특히 남은 음식을 보관하거나 배달 시켜드시는데 항상 주의하시고 가급적 냉장고에 보관 하셔야 합니다.
- 오래된 라면, 파스타 등은 건조 식품이라도 오래되었다면 섭취를 지양한다.
- 조리된 탄수화물 요리를 실온에 보관하지 않는다.
-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은 60~70도의 온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서 섭취한다.
이 글을 마치며
- 오늘은 "볶음밥 증후군"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곧 무더운 여름과 장마철이 다가오는 만큼 개인의 위생뿐만 아니라 식품 보관이나 조리에도 신경을 써서 덥고 습한 여름 무탈없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.